SK상사는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금리하락과 구조조정으로 수익성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신영증권은 3일 상반기 SK상사의 매출액을 지난해 보다 8.6% 줄어든 3조4,000억원, 경상이익은 228% 증가한 270억원대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SK상사의 수익증가는 금리하락에 의한 금융비용 감소와 비수익성 자산매각에 따른 것으로 하반기에는 지분법 평가이익도 200억원정도 계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영증권은 SK상사의 올해 총 매출액은 전년보다 4.3% 줄어든 6조9,200억원, 경상이익은 295% 늘어난 542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SK상사는 무역위주의 매출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다국적 기업인 MBE사와 제휴로 오피스 서비스에 진출하는등 인터넷을 이용한 서비스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신영증권은 SK상사가 SK유통과 합병을 준비중이고 그룹내 다른 계열사와도 합병을 고려중이라며 합병이 성사될 경우 매출증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종합상사 주가는 삼성물산을 선두로 종목간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SK상사는 업종내 2위의 주가를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신영증권은 전망했다.
정명수기자ILIGHT3@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