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모비스 "오늘은 내가 선생님"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활동 주니어공학교실이 중국으로 진출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현대모비스의 모듈 공장이 위치한 중국 옌청 경제기술개발구역 내 옌청 제3초등학교에서 5학년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주니어공학교실 첫 수업을 갖고 본격적인 중국 지역에서의 활동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주니어공학교실이 해외에서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니어공학교실은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원리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한 실습형 과학수업으로, 현대모비스는 이공계 기피현상 해소를 돕고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키워주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국내에서 주니어공학교실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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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최근 기업 사회공헌 활동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주니어공학교실의 대상 범위를 중국으로 넓힌 것”이라며“ 지난 10년간 국내에서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은 주니어공학교실이 중국 현지 잠재고객에게 긍정적 기업 이미지를 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날 수업은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참여한 학생들은 태양광이 하나의 에너지원으로 활용되는 원리를 배우고 직접 소형 태양광 자동차를 제작해 운동장에서 작동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모비스 직원과 옌청공학대학 자동차엔지니어 학부 재학생 10명도 강사로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수업을 시작으로 매 학기당 1회씩 주니어공학교실을 실시할 계획이며 2015년부터는 현대모비스의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베이징·상하이 지역으로 확대 운영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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