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영업점 수는 지역 내 가까운 점포의 통·폐합으로 기존 942개에서 893개로 줄어들었다.
영업점 수 축소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적극적인 점포 구조조정에 나선 덕분이다. 다만 지방에서는 되도록 점포 수를 유지해 5대 광역시에서는 9개,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에서는 2개 점포만 통·폐합됐다. 반면 금융센터는 산업단지와 지방에 확충해 현재 159곳에서 185곳으로 늘어났다.
통·폐합되는 점포가 일부 금융센터로 바뀌고 기업금융 강화 차원에서 신설된 곳도 있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은행 관계자는 "점포 수는 줄지만 직장인·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고객별 맞춤형 점포를 늘리는 등 수요에 맞게 점포의 이전과 신설을 추진한다"며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고객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전략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