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이 부산지역 점유율 확대를 바탕으로 올해 1분기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는 전망 속에 사흘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5분 현재 무학은 180원(2.14%) 오른 8,600원으로 전고점인 9,000원에 빠짝 다가섰다. 이는 3거래일째 상승세로, 같은 기간 7% 올랐다.
우리투자증권 김주희 연구원은 “무학은 지난해 전국 시장점유율 10%, 부산지역 50%를 차지하는 국내 3위 소주업체”라며 “부산지역내 점유율 확대를 바탕으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35%, 31%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3%, 18% 증가한 1,800억원과(+13% y-y), 394억원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1분기 현재 부산지역 시장점유율은 52%로 연내 70% 돌파가 목표”라며 “안정적인 실적 대비 주가가 저평가 된데다 하반기 주정가격 인상 이후 소주 가격 인상 요인도 남아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