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신도시 당첨자 계약이 마감되는 이번 주에는 모델하우스 6곳이 문을 열고 손님맞이를 한다.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성북구 장위동의 ‘대명루첸’이 15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다. 장위뉴타운 지역과 맞붙어 수혜가 기대되는 자리에 14~21층의 9개동, 24~45평형 611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32평형 기준층 분양가는 4억3,200만원, 평당 1,309만원이다.
수도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역시 경기 하남시 풍산지구다. 지난 주 ‘풍산지구 에코타운’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데 이어 16일부터는 ‘동원베네스트’가 32평형 271가구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판교 이후 서울 강남권과 인접한 하남 풍산지구에 높은 관심이 쏠려있는 데다 택지지구 내 중소형 아파트면서도 소유권 이전 후 자유롭게 전매할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기준층 분양가가 3억9,924만원으로 평당 1,247만원대다.
지방에서는 울산의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54층, 201m 높이의 옥교동 ‘이안엑소디움’과 48층 높이의 신정동 ‘두산위브더제니스’ 등 울산 태화강 인근의 랜드마크 주상복합이 16ㆍ17일 각각 청약접수에 들어간다. 삼산동 ‘대성스카이렉스’는 18일 모델하우스를 연다.
이 밖에 대구 달서구 월성동의 ‘태왕아너스 월성2차’와 경남 함안군 칠원면 ‘벽산블루밍’, 부산 동래구 온천동 ‘SK뷰 2차’, 충남 아산시 모종동 ‘아산모종 푸르지오’ 등이 모델하우스를 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