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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 론 브랜튼이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내한한다.
지난 2000년 개인사정으로 한국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된 이후 한국 특유의 매력에 빠져 진행해 온 그의 공연은 벌써 13번째를 맞았다. 해마다 매진세례를 이루었던 론 브랜튼의 크리스마스 콘서트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가 벌써부터 고조되고 있다.
이번 ‘재즈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22일 오후4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24일 오후8시 서울 압구정동 장천아트홀에서 양일간 펼쳐진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징글벨’, ‘북치는 작은 소년’, ‘오 타눈밤’, ‘고요한밤 거룩한 밤’, ‘스케이팅’ 등 전 세계인 모두의 캐럴을 들려준다. 여기에 ‘겨울나무’, ‘구두발자국’ 등 한국인들이 듣고 자랐을 법한 겨울동요를 그만의 재즈로 편곡해 들려준다.
빼어난 기교가 돋보이는 그의 담백하고 시적인 피아노와 더불어 열정이 넘치는 색소폰, 리드믹한 기타소리, 탄탄한 베이스가 어우러지는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22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24일, 장천아트홀: 공연 시간 90분, 티켓 가격 R석 55,000원, S석 44,000원. ☎02)888-0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