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룡실리콘이 지난해 실적 호전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12일 해룡실리콘은 100원(2.22%) 상승, 4,5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해룡실리콘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5.4%, 106% 늘어난 401억원, 61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35%, 110% 증가한 69억원, 51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룡실리콘은 “대형 LCD TV 광원용 실리콘 매출이 전체의 32.4%까지 확대돼 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전망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2ㆍ4분기부터는 고수익 신제품인 액상실리콘(LSR)의 출하를 시작하고 해외 업체로 고객기반이 확대돼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성장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해룡실리콘은 이날 전년 대비 4배 늘어난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