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북은행 28돌(우리회사 창립일)

◎2년전부터 부실여신 축소·자산건전성제고 노력/BIS 자기자본비율 6월말 현재 14%로 국내 2위 자랑전북은행(행장 박찬문)이 오는 10일로 창립28주년을 맞는다. 지난 69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본금 2억원, 임직원 66명, 영업점 1개로 출범한 전북은행은 11월말현재 자본금 1천1백53억원, 자기자본 2천7백37억원, 임직원 1천2백명, 영업점 85개의 중견 지방은행으로 성장했다. 또 총수신은 2조5천억원, 총여신은 1조7천억원을 기록했다. 전북은행은 유가증권평가손 규모가 50억원으로 국내은행중 가장 작고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도 6월말현재 14.1%로 국내은행중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북은행의 이같은 성장과 실적은 박행장의 철저히 원칙에 입각한 경영과 임직원들의 내실다지기 노력에서 비롯된 것으로 평가된다. 전북은행은 지난 95년 박행장 취임이후 대기업의 지급보증을 전혀 하지 않았으며 가중편중여신 억제 및 부실추방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 자산건전성을 제고시켜왔다. 전북은행은 최근 금융산업의 구조조정작업에 대비해 의식개혁 및 조직문화 개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행장은 『오늘이 있기까지 성원해주신 주주 및 고객, 전북도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초면 무수익 여신비율도 크게 낮아지는데 이를 계기로 의식개혁과 영업강화에 대대적인 노력을 기울여 2000년에는 자본금 3천억원, 자기자본 7천7백억원, 총수신 9조원, 당기순이익 7백억원을 달성, 지역의 중추적 금융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전주=김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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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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