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사업자 ㈜씨앤앰(대표 오규석)은 20일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가 증가함에 따라 고객들의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의 수요가 확대되고 이용건수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씨앤앰에 따르면 올해 VOD 매출과 VOD 총이용건수는 전년 대비 100% 가까이 성장했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 VOD 총이용건수의 분기별 성장률은 평균 20%를 보이며 2010년에는 분기별 VOD 총이용건수가 3,000만건을 넘어섰다. HD급 VOD는 물론 올해 서비스를 시작한 3D VOD도 관심을 얻고 있다. 씨앤앰은 최근 개봉한 이성재 주연의 3D영화 '나탈리'를 비롯해 '스트리트댄스'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 같은 증가세는 44%에 육박하는 씨앤앰의 디지털 전환율과 디지털케이블TV 설치시 가입자에게 VOD를 직접 시연해주는 캠페인 실시 등이 맞물려 큰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씨앤앰은 분석했다.
장영환 씨앤앰 사업개발팀장은 "VOD콘텐츠 콘셉트에 맞는 이벤트를 다양하게 진행하고 유저인터페이스(UI) 개선 및 VOD 홍보채널 운영 등 디지털케이블TV 고객들이 VOD를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