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국 품질혁신 우수기업] 에프디씨, 파열판 기술 지적재산권만 22개



에프디씨㈜(대표 윤하원ㆍ사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파열판(Rupture Disc)을 생산하는 압력안전장치 제조업체다. 파열판은 압력시스템에서 의도적으로 약하게 설계된 한 부분으로서 비기계적인 과압 경감장치를 말한다. 압력용기나 산업플랜트 등이 과압에 의해 폭발하지 않게 하는 안전장치다.


에프디씨는 1991년 설립해 2000년부터 대형 파열판 생산 시스템을 갖췄다. 김해에 본사와 2개의 공장이 있고, 서울과 울산 등 권역별 지사와 함께 대만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올해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조사에서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뽑혔고, 500대 강소기업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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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하고 알찬 강소기업'을 경영비전으로 내세운 에프디씨는 오직 파열판의 연구개발과 품질혁신에만 매진해 오고 있다. 연구개발과 제조생산 부문의 장기근속자들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지속적인 경영혁신으로 자원과 원가를 절감해 가격경쟁력도 높이고 있다. 직원들에게는 쾌적한 작업환경을 제공하고, 관리표준화와 품질시스템을 정착시켜 불량률을 낮췄다.

신제품 개발을 통한 신규시장 창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품질혁신과 기술개발에 열정과 노력을 기울인 결과 다수의 특허등록과 품질인증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 파열판 기술과 관련해 특허를 비롯한 22개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인증과 유럽안전(CE) 인증을 받는 등 국내에서 가장 많은 압력용기 압력방출용 파열판 안전인증을 69개나 갖고 있다.

이 같은 품질과 안정성에 힘입어 한국수력원자력 예비품 공급업체로 선정됐고, 최근 국가방위산업용 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에프디씨는 '인화단결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라는 경영방침을 세우고 종업원 복리후생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선택적 복지포인트제 운영, 임직원 전세자금 및 주택자금 무이자 대출, 자녀 학자금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폴리텍7대학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조손가정을 돕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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