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통신사 마케팅비 8% 감소 지난해 6조9000억 기록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KT 등 주요 통신사업자들의 마케팅비가 전년대비 8.1% 감소한 총 6조9,18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통신사들의 마케팅비는 단말기 보조금, 고객유지 수수료 등의 비용을 집계한 것으로 광고선전비는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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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비는 무선 부문이 5조7,509억원, 유선 부문은 1조1,679억원으로, 무선 부문에 집중됐다. 방통위는 매출액 대비 마케팅비를 20% 이하로 낮추도록 '마케팅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놓고 있지만 통신사들은 무선 부문에서는 방통위의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사업자별 무선부문의 매출액 대비 마케팅비 비율은 KT 24.4%, SK텔레콤 23.7%, LG유플러스 22.8%로 20%를 웃돌았다.


박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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