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 연구원은 “4분기는 IM부문과 더불어 반도체부문의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반도체부문 내에서 System LSI가 시장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갤럭시S3에 이어 4분기에는 갤럭시노트, iPhone5, iPad mini 등 텐밀리언셀러급 flagship 모델이 시장에 출시되면서 AP 수요가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System LSI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5%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가동률 상승과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 규모도 전분기 대비 100%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에 따라 4분기 반도체부문 영업이익은 1.65조원으로 기존 예상치 1.49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9월말 출시된 갤럭시노트2는 37일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대를 돌파하면서 4분기IM부문의 실적개선을 견인하고 있다”며 “갤럭시노트2 판매강세는 갤럭시노트1이 미국에서 2개의 통신사업자만 확보했던데 반해 갤럭시노트2는 미국 5개 통신사업자를 모두 확보하면서 시장침투에 속도를 낼 수 있었고, Apple iPhone5의 spec.이 시장에 크게 어필하지 못한 가운데 생산차질까지 발생하면서 물량 확보가 원할하지 못했던 점도 반사이익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