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국산 냉동 민물장어 또 수은 검출

중국산 냉동민물장어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수은이 또다시 검출됐다.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은 지난 9일 부산항을 통해 10t이 수입된중국산 냉동민물장어 필렛(포를 뜬 상태)에서 잔류허용기준치(0.5ppm)를 넘는 1.2ppm의 수은이 검출돼 모두 폐기 또는 반송조치토록 했다고 12일 밝혔다. 냉동민물장어 필렛에서 수은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것은 지난해 11월30일에 이어 두번째라고 수산물품질검사원은 설명했다. 수산물품질검사원은 이에 따라 외교경로를 통해 중국정부에 수출 전에 중금속검사를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검사원은 올들어서만 4차례 수은이 검출된 활민물장어처럼 냉동민물장어 필렛에대해서도 수입시 중금속 및 항생물질 기준치 초과 여부를 측정하는 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름철 보양식으로 즐겨 먹는 활민물장어는 올들어 지난 10일까지 4천256t(2천352만달러 상당)이, 냉동민물장어는 15t(7만8천달러 상당)이 각각 국내에 반입됐으며, 이 가운데 중국산이 40% 가량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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