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은 수익성 크게 개선

[6월 결산법인 실적] 매출 0.6%증가 불구 경상익·순익 50%대 급증

6월결산 코스닥 등록법인들의 이익증가률이 매출증가률을 크게 뛰어넘어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21개 6월결산 법인의 올해 온기(2003년7월~2004년6월)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은 1조1,161억원 전년대비 0.6%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684억원으로 7.2% 증가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 역시 791억원, 568억원으로 각각 전기 대비 58.7%, 55.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상호저축은행 5개사를 제외한 16개 비금융업체들의 매출은 총 6,982억원, 영업이익은 582억원으로 각각 4.1%, 9.9% 늘었다. 또 이들의 평균 부채비율은 63.8%로 전년보다 3.3%포인트 낮아진 반면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8.3%로 0.4%포인트 높아져 수익성 개선이 확인됐다.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이에 대해 “파워로직스의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33%, 55% 가량 늘고 푸드웰도 순이익이 627%나 급증하는 등 일부 업체의 실적이 크게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5개 상호저축은행의 경우 매출에 해당하는 영업수익이 4,180억원으로 4.8% 줄고 영업이익 역시 101억원으로 5.9% 감소했다. 이들 5개 업체의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한솔저축은행의 흑자전환등에 힘입어 각각 105.2%, 95.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