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루머추적] 극동제혁 "주가급등 특별한 이유없어"

극동제혁 주가는 7월초까지만 해도 4,000원대에 머물렀으나 4일 현재 주가는 8,500원으로 한달만에 100%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극동제혁은 지난 7월 16일 시황변동에 대한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시황에 현저한 변동을 초래할만한 공시사항이 없다고 답변했다. 이같은 공시가 나간이후에도 극동제혁 주가는 2,000원이상 상승했다. 회사관계자는 이와관련 『극동제혁의 대주주인 조광피혁의 주가가 오르면서 동반상승하는 것일 뿐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조광피혁은 극동제혁 지분 11.2%를 보유하고 있다. 조광피혁은 유무상증자설이 나돌면서 최근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조광피혁 주가는 7월 중순까지 9,000원대 초반에 머물렀으나 극동제혁과 비슷한 시기에 급등, 4일 주가는 1만2,7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조광피혁은 주가가 일정수준 이상이 되면 유무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극동제혁은 지난해 312억원의 매출에 1억9,000만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하는등 최근 3년간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극동제혁은 97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90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내 재무구조가 취약해졌으나 지난해 자산재평가를 실시하면서 지표상의 재무구조는 다소 개선됐다. / 정명수 기자 ILIGHT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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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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