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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이 열린다.
서울 강북구청이 주최하고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는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단장 권준성)의 ‘신명의 땅’ 국악 콘서트가 3일 오후 7시, 4일 오후 5시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된다.
연출을 맡은 권준성 단장은 이번 공연에 대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통 연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새해를 맞아 강북 관내의 모든 분께 공연의 신선함과 즐거움을 선사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개토 사물놀이예술단은 전라도 평야 일대를 중심으로 발달한 우도농악(무형문화재 제7-3호)을 발전·계승해온 이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현재 다양한 공연활동과 전통문화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광개토 사물놀이예술단을 중심으로 전설적인 설장고 명인 이부산(중요무형문화재 제11-가호 진주 삼천포농악 전수조교)과 채상소고의 명인 김운태(한국문화재보호재단 팔산대 예술감독), 대금 연주가 장영수, 이광택, 소리꾼 김보미 등이 출연한다.
공연 순서는 축원소리 ‘지신밟기’로 시작해 대북합주, 사물놀이, 풍물명인전(이부산, 김운태), 놀음 판굿, 강강술래 등으로 진행된다. 나이·세대를 뛰어넘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당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광개토 사물놀이예술단(☎070-4821-2100~2)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