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일인포 투자·제휴 잇따라

벤처업계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코스닥등록사인 조세ㆍ회계전문 재경포털사이트 삼일인포마인(대표 박형진ㆍwww.samili.com)이 전문경영인을 대표로 영입한 후 적극적으로 투자 및 전략적제휴를 맺어 눈길을 끌고 있다.삼일인포마인은 지난 5월 전 나래해커스 대표인 박형진 대표이사(사진)를 영입했다. 삼일회계법인의 자회사로 조세ㆍ회계에 관한 방대한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지만 온라인마케팅부문에서 정체를 보이던 회사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서였다. 이후 삼일인포마인은 지난달 22일 법무법인 태평양의 자회사로 법률관련 컨텐츠를 제공하는 로앤비에 13억 6,000만원을 투자해 25.37%의 지분을 확보하는 투자 및 제휴협정을 맺었다. 같은 달 30일에는 최신 베스트셀러의 핵심을 요약해 서비스하는 네오넷코리아와 전략적제휴를 맺어 컨텐츠 분야를 강화했다. 또 이번 달 17일에는 국내최대 취업정보 사이트인 리쿠르트와 전략적제휴를 맺었으며 최근에는 미국회계사(AICPA)전문교육기관인 ㈜ISA의 인수합병을 추진 중이다. 박형진 대표는 "신주발행을 통해 얻은 자금을 이용하거나 주식스왑형태로 경쟁력있는 회사에 투자하거나 제휴를 맺고있다"며 "연말까지 인수합병 및 투자, 제휴로 컨텐츠, 교육, 솔루션분야를 강화해 거대재경포털사이트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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