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DPA=연합】 호주의 10대 청소년 수만명이 인터넷 주식거래 게임을 통해 가상공간에서나마 수백만달러를 좌지우지하며 주식거래의 위험과 이득을 체험하고있다고 호주증권거래소(ASX)가 24일 발표했다.ASX는 지난해 개설한 웹 사이트 셰어넷(http://w ww.asx.com.au)에 올린 주식거래 게임에 8백개 학교에서 2만4천8백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했다. 게임의 방식은 4명이 한 조를 이뤄 각각 5만호주달러(3천3백만원)를 할당받은후 1백개 상장회사의 주식을 25회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셰어넷은 가상투자를 돕기 위해 각회사의 영업실적, 주가, 통합 및 합병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매물을 공시하며 이들을 격려키 위해 1등하는 조에 상금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