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에너지절약 시스템 개발
힘센에스코(대표 심상권)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하진규)과 공동으로 건축물 냉난방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고단열 공기순환구조시스템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외벽시스템은 건물외벽에 일체화, 기존의 벽체공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안쪽에 이중벽을 만들어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공기순환기능을 부여했다.
이 공간을 통해서 여름철의 경우 가열된 외부 더운공기를 벽체내에서 순환시켜 냉각, 냉방에너지를 절감했으며 겨울철에는 밀폐하여 통기층이 단열층 역할을 하게 함으로써 건물의 열손실을 최소화했다. 이와함께 내화성능보강 및 벽체를 통한 외부공기의 침입, 결로 문제등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회사는 14일 경기이천 방재시험연구소에서 통기외벽체의 내화성능평가를 실시한다.
힘센에스코는 지난 99년 설립된 단열ㆍ결로ㆍ방수설비 제작업체. 자본금은 3억9,000만원이다.
이회사 심상권사장은 "건축물 통기외벽체 내화성능에 대한 미국국제기준 UBC를 충족시켰다"며 "건축물의 냉난방에너지를 30% 이상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수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