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즐거운 일터] 동부

'동부가족 여름캠프' 인기

제3회 동부가족 과학캠프에 참가한 동부그룹 임직원 자녀들이 엑스포과학공원에서 물대포 시연장면을 보며 환호하고 있다.

‘아빠 회사에서 여름캠프도 즐기고 시장경제도 공부한다’ 동부그룹 임직원 자녀들은 해마다 여름방학을 손꼽아 기다린다. 방학기간이면 어김없이 열리는 신나는 ‘동부가족 여름캠프’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지난 8월초 열린 캠프에서 임직원 자녀들은 동부인재개발원과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박물관에서 2박3일간에 걸쳐 ‘항공ㆍ마술’이라는 주제로 행글라이더 및 고무동력기 제작, 마술 배우기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530여 명의 어린이들은 흥미롭고 역동적인 프로그램에 참여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마음껏 체험학습을 즐겼다는 후문이다. 하계 휴가철마다 곤지암 동부인재개발원에서 실시되는 이 캠프는 자녀들로 하여금 부모의 일터를 가까이서 이해하고 자부심을 고취하는 효과까지 거두고 있어 직원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특히 임직원의 대학생 자녀가 캠프 교사로 활동하는 등 가족을 통한 사내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매년 영어캠프, 과학캠프 등 주제를 달리하여 실시해 왔다”며 “임직원 자녀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함께 자립심, 적극성을 배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캠프 운영에 대한 자녀들의 호응이 좋아 매년 참석인원을 꾸준히 늘려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동부그룹은 또 관계사별 부모 초청 행사, 자녀 대상 행사 등 건전한 여가와 가족의 화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을 마련하고 있다. 동부증권은 매년 여의도 본사에서 임직원 자녀를 초청해 ‘임직원 자녀 경제교육’ 행사를 연다. 자녀들에게 주식투자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높이고 아빠ㆍ엄마 회사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다. 동부증권은 전 임직원 자녀에게 회사 주식 10주씩을 무료로 증정하기도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 행사를 통해 저축과 투자에 대한 중요성, 주식과 주식시장에 대한 이해, 주주로서의 역할 등을 배워 향후 자녀들이 올바른 투자자, 주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향후 임직원 자녀들에 대한 행사를 정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부하이텍은 임직원 부모들을 각 공장으로 모셔 ‘부모 초청 큰잔치’ 행사를 열고 있다. 특히 이 행사는 생산 담당 직원(오퍼레이터)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자녀들이 근무하는 공장을 직접 체험하고 살펴봄으로써 가족 간에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 온천욕 프로그램을 일정에 추가시키는 등 참석 부모들을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 이외에 동부그룹은 음악회, 문화 강좌, 호프 데이, 스포츠 및 게임 등의 다양한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며 ‘소프트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주말농장 운영과 더불어 요가 강좌 등 건강관리실 운영, 기숙사 오픈 하우스 등 다양한 임직원 복리 증진활동으로 즐거운 일터를 가꿔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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