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주가 25일 철강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거래소시장내 업종지수중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철강업종지수는 99억원 규모의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가 유입되며 42.42포인트(3.09%) 오른 1,417.06포인트로 마감했다.
포스코는 5,000원(4.17%)상승한 12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기아특수강은 6%대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BNG스틸(5.11%)ㆍ신화실업(2.38%) 등도 올랐다.
전문가들은 4ㆍ4분기 이후 세계경기 회복과 함께 국제 철강가격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외국인들이 철강주에 대해 선취매에 나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일본의 수입철강가격이 큰 폭의 조정을 마무리하고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포스코의 경우 일부 품목의 대일 수출가격을 인상한 점이 재료로 작용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