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부터 자원개발 관련주로 부각되며 급등세를 보여온 헬리아텍이 실적악화로 급락했다.
헬리아텍은 9일 지난 2006년 한해 동안 매출액 206억원, 영업손실 8억원, 순손실 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5년에 비해 매출액은 22.97% 줄었고 영업손익과 순손익은 모두 적자로 돌아섰다.
2006년 4ㆍ4분기만 보면 매출액 41억원, 영업손실 6억원, 순손실 15억원을 기록, 3ㆍ4분기에 비해 매출액은 17% 가량 줄었고 영업손익 및 순손익은 적자폭이 확대됐다.
헬리아텍의 한 관계자는 “지분법이 적용되는 투자 주식의 평가 손실 및 평가 용역 수수료가 많아 손실이 커졌다”며 “자원개발은 지금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상태라 성과가 나올 때까지는 당분간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6일 200% 무상증자 권리락이 적용된 후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헬리아텍은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져 1만1,55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