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국증시, FTSE선진국지수 편입] 편입추진 과정은

산하 지역委 평가 → 관찰 대상국 지정 → 1년간 공식 검토


[한국증시, FTSE선진국지수 편입] 편입추진 과정은 산하 지역委 평가 → 관찰 대상국 지정 → 1년간 공식 검토 한영일 기자 hanu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FTSE 선진지수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상당히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만 한다. 우리 증시는 지난 2004년 9월 대만과 함께 선진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국 명단에 올라 매년 통과를 기대했으나 번번이 미끄러져 올해 네번째 만에 통과가 됐다. FTSE 선진국지수 편입 과정은 크게 3단계를 거친다. 우선 FTSE 산하 지역별 위원회의 해당 시장 평가를 받고 전세계 기관투자가로 구성된 주식위원회(Equity Committee)의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된 후 마지막으로 12개월간 공식 검토 후 편입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우리 증시는 그동안 관찰 대상국에 포함됐으나 선진국 증시 편입 요건 중 ▦시장제도 환경 부문에서 외환시장의 자율성 ▦수탁결제 부문에서 결제 양수도의 자율성 ▦거래 관련 장외거래 허용 여부 등에서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지적돼왔다. 하지만 일본이나 홍콩ㆍ싱가포르 증시 역시 FTSE로부터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부분들이 한꺼번에 해제되기보다는 각 나라의 사정에 맞도록 일부는 지속되고 있어 우리 증시 역시 이 같은 선례를 밟을 가능성이 높다. 증권선물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우리 증시의 경우 그동안 외국인 투자가들이 투자자금을 자유롭게 입출금할 수 있는 외환 자유화 부분에서 제동이 걸려왔다”고 말했다. 현재 FTSE 지수의 국가별 분포현황을 살펴보면 우선 선진시장은 모두 24개국이 포진돼 있다. 그리고 이어 신흥시장은 다시 2개 섹터로 나뉜다. 우리 증시가 포함돼 있는 선진신흥시장과 신흥시장이다. 선진신흥시장은 한국ㆍ대만ㆍ브라질ㆍ멕시코ㆍ남아공화국ㆍ이스라엘이 속해 있다. 지난해 우리와 선진증시 편입을 놓고 경쟁하다 미리 티켓을 확보한 이스라엘의 경우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이달 내에 선진지수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신흥시장은 중국의 A주를 포함해 18개국이 활동 중이고 마지막으로 가장 최근인 지난 7월에 새로 개설된 프런티어 시장이 있는데 여기에는 모두 23개국이 포함돼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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