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사내 통신서비스를 혁신적으로 개선, 통신비용절감에 나선다.동국제강은 포항제강소와 인천공장에 오는 10월말까지 '모바일 존(Mobile Zone)'시스템을 구축, 본격 운영에 들어가기로 하고 최근 SK텔레콤과 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모바일 존 시스템은 사무실로 걸려오는 전화를 휴대전화로 자동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직원이 사무실의 자리를 비우더라도 공장내 어디에서나 휴대전화로 통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이동전화 사용에 따른 통신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또 본사를 비롯한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인터넷전화(VoIP)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모바일 존 시스템과 인터넷전화 서비스 확대로 연간 1억원 이상의 통신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