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시 당국이 길거리 등 공개된 장소에서 키스를 하는 커플에게 범칙금을 물릴 예정이라고 러시아 일간 스톨리츠나야 베체르나야 가제타가 9일 보도. 신문에 따르면 시 당국은 공개된 장소에서 키스 등의 애정 표현을 하는 이들에게 300~500루블(1만2,000~2만원)의 벌금 부과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적발된 이들이 벌금을 내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벌금을 대신 내줄 때까지 이들을 특정 장소에 구류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