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박희태 의장 "日과 의궤 반환·교포 참정권 협의"

11일부터 간 총리등과 면담


박희태 국회의장이 조선왕조 의궤 반환과 재일교포 지방참정권 문제,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협의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6일간 일본을 공식 방문한다. 박 의장은 방일 기간에 초청자인 요코미치 다카히로(橫路孝弘) 중의원 의장과 니시오카 다케오(西岡武夫) 참의원 의장 등 의회 지도자를 각각 만나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정립을 위해 협의할 것이라고 한종태 국회 대변인이 8일 밝혔다. 박 의장은 또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와도 면담을 하고 다음달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와 일본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국제 무대에서의 상호 협력과 한일 FTA 등 경제 현안에 대해 긴밀히 논의할 예정이다. 박 의장은 이와 함께 지난 1992년 가나자와시에 완공된 윤봉길 의사 순국 기념비를 참배하고 재일교포 대표들과 만날 계획이다. 이번 방일은 나경원ㆍ김태환ㆍ김정훈 한나라당 의원, 강창일 민주당 의원과 심지연 입법조사처장, 윤원중 의장비서실장, 배준영 국회 부대변인 등이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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