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쌍용車 워크아웃 연장될듯

쌍용車 워크아웃 연장될듯 노조, 무분규선언등 동의서 제출 쌍용자동차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이 올해말까지 연장됐다. 쌍용자동차는 22일 이같이 밝히고 "GM의 인수포기 결정 등 향후 매각여건 변화를 감안해 매각방법을 바꾸기로 했으며, 시기와 방법 등은 전담은행인 조흥은행이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의 이 같은 결정은 노조측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중에는 생산에 차질을 주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동의서에 서명, 채권단이 제출했기 때문이다. 쌍용차의 워크아웃 만료는 지난해 말이었으나 쌍용차가 채권단에 ▦자체 수출망 구축 ▦저수익차종 라인축소 ▦전환배치 등 가용인력의 탄력적운영 ▦유휴자산 매각 ▦노사무분규 선언 등을 내용으로 한 자구계획서를 제출했고, 최근 채권단이 요구한 노조 동의서도 함께 제출한데 따라 1년 연장된 것이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9만4,481대, 해외에서 2만1,792대 등 11만6,273대를 팔아 1조8,000억원의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으며, 10, 11월에 월간기준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쌍용차는 올해 국내 자체 판매망을 36개에서 150개로 늘리고, 독자 수출 체제도 구축해 연간 기준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광본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