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강욱순,국내 최고대우

강욱순,국내 최고대우'삼성전자,1억5천만원 스폰서계약' 강욱순(34·안양베네스트GC)이 삼성전자와 스폰서계약을 맺었다. 96, 98 아시안투어 상금왕이며 지난해 3주 연속 우승으로 국내최고기록을 수립했던 강욱순은 6일 『지난 1일자로 삼성전자와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1억5,000만원에 대회 우승때 상금의 20%를 보너스로 받는 조건이며 기간은 1년이다. 이번 계약으로 강욱순은 모자 앞쪽과 좌우측, 왼쪽 팔소매에는 「삼성디지톨」로고를 달게 됐다. 왼쪽 가슴과 가방에는 용품계약사인 윌슨의 로고를 부착한다. 이로써 강욱순은 국내 최고의 대우를 받는 남자골퍼가 됐다. 소속사인 안양베네스트GC로부터 과장급 대우를 받고 있는 강욱순은 지난해 윌슨과 3년간 2억원에 스폰서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 계약으로 스폰서 수입만 3억5,000만원에 달한다. 강욱순은 이번 계약체결에 대해 『정말 바라던 일이었다』고 기뻐하며 『좋은 성적을 내 후원사의 이미지를 높이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강 프로는 우선 지난해 실패했던 세계최고 기록인 4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침 등산을 1시간에서 2시간으로 늘리고, 체력훈련을 강화하는 등 하반기 시즌 준비에 열중인 강욱순 프로는 오는 27일 개막하는 부경오픈을 시작으로 국내대회 6개와 지난해 우승했던 타이완 오픈 등 7주 연속 대회에 출전한다. 한편 강욱순 프로는 체격은 호리호리하지만 드라이버 샷 거리가 280야드를 넘는 장타자이며 지난해 국내 최초로 평균타수 70대타 벽을 깨고 69.76타를 기록한 정상급 선수다. 올시즌에는 매경오픈에서 우승했으며 5개 대회에 출전, 모두 4위안에 들며 평균타수 69.3타를 기록하고 있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입력시간 2000/07/06 19:17 ◀ 이전화면

관련기사



김진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