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조양상선, 조직개편 단행

조양상선(법정관리인 배순)은 회사 조기정상화계획의 일환으로 대폭적인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조양상선은 기존 19명의 임원을 전원 퇴임시킨 뒤 회사정리절차 승인때까지 3명의 임원은 계약직으로, 2명의 임원은 촉탁으로 각각 재계약했다. 계약직 임원은 백남호 상무이사(총괄), 이태수 이사(관리담당), 이재한 이사(법무 및 해사관리담당) 등이다. 조양상선은 또 23개 팀 5개 사무소에서 14개 팀 6개 사무소로 조직을 간소화했다. 조양상선 관계자는 "구조조정을 가속화해 회사를 조기에 정상화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면서 "이번 조치가 침체된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배순 관리인은 전널 서울은행을 방문, 전반적인 회사현황을 설명하고 회사갱생노력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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