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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 사회공헌활동은 지난 2004년 9월 전 임직원과 재무설계사(FP) 등 2만5,000명을 봉사단으로 구성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후 8년 동안 전국 각지에서 지역 복지단체와 결연을 맺고 매월 1회 이상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월 평균 588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정도로 봉사활동이 일상으로 자리잡았다.
대한생명은 사회공헌활동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왔다. 전 임직원이 연간 근무시간의 1%(약 20시간) 이상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하고 있다. 특히 전 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매월 급여의 일정부분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는 '사랑모아 기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회사도 매월 직원 모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출연한다.
지난 1월까지 사랑모아 기금제도로 모은 금액은 총 66억5,996만원이며, 기금은 전액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대한생명은 정기적인 봉사활동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행사를 마련해 사랑실천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전사적인 헌혈 행사를 실시해 백혈병이나 소아암을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학용품 세트와 헌혈증 총 386장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 올 1월에는 대한생명 사옥인 63빌딩의 특징을 살린 바자회를 열어 호평을 받았다.
사회공헌활동은 브랜드 가치를 높여 사회로부터 사랑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기업이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것도 신뢰를 쌓는 주요한 방법"이라며 "대한생명은 자원봉사의 생활화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친숙하고 믿을 수 있는 브랜드로 다가가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대한생명은 능동적인 봉사활동을 추구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지역재난구호사업이다. 전국에 영업망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활동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이 사내 봉사팀이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대한생명은 지난 2002년 강릉지역 태풍 루사, 2003년 태풍 매미, 2005년 강원도 산불로 인한 피해복구를 지원했고, 2007년 태안 기름유출사고에도 총 4회에 거쳐 100여명이 기름제거 작업을 실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