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중소기업의 자금신청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 2월 한 달 동안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을 접수한 결과 92개 업체에서 386억원을 신청, 지난해 50개업체 174억원보다 금액면에서 121.8%나 증가했다.
또 벤처자금도 68개 업체에서 138억원을 신청, 지원 계획자금 60억원을 크게 초과했다.
이는 지난해는 33개 업체에서 71억원을 신청한 것보다 94.3% 늘어난 것이다.
중소기업 등의 자금지원 신청규모가 급증한 것은 금리가 연 6.55%로 지난해 8.25% 보다 크게 낮아진 데다 하반기의 경기회복을 기대하고 있는 기업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