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올해 월평균 2조4,410억원보다는 59%가 감소한 것이다.내달 1,000억원이상 대규모증자를 실시하는 회사는 LG투자증권(6,090억원) 삼성화재(3,520억원)등 2개사로 1월증자물량의 95.8%를 차지한다.
이외에도 산내들이슈가 100억원, 케이씨텍이 230억원, 한미약품이 86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이들 5개사의 평균증자비율은 22.4%이고 평균할인율은 약 27%이다.
삼성화재, LG투자증권은 주주배정방식이고 산내들인슈, 한미약품, 케이씨텍은 주주우선공모방식이다.
한편 올해 상장사들이 증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3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사협의회(회장 박승복·朴承復)가 13일 집계한 99년 유상증자현황에 따르면 상장사들은 올 한해 228건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총29조2,921억원의 자금을 끌어들였다.
이는 지난해 유상증자실적 111건 9조1,843억원에 비해 건수로는 105%, 금액으로는 218.9%가 늘어난 것이다.
분기별로는 2분기와 4분기에 집중적으로 증자가 이뤄져 각 10조원이 넘는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6월이 6조7,253억원으로 최대규모를 기록했고 12월(6조2,964억원) 7월(3조3,723억원) 11월(3조2,228억원)순이었다.
이장규기자JK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