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3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회관에서 ‘제7회 병영문학상’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병영문학상에는 3,885명의 장병이 시ㆍ수필ㆍ단편소설 등 3개 부문에서 1만3,216편을 응모, 부문별로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가작 3편 등 모두 18명이 이날 상을 받았고 224편이 입선했다.
‘꽃이 핀 밤나무’(시 부문, 류 진 육군 일병), ‘초심(初心)을 그리며’(수필 부문, 권순애 육군 대위(진)), ‘배나무집 아재’(단편소설 부문.전경학 육군 대위) 등이 각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들에게는 국방장관 상장과 상금(300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자격이 부여돼 문인으로 등단할 기회가 주어진다. 우수상과 가작 수상자에게는 국방부장관 상장과 상금(각 200만원, 100만원)이 수여됐다.
김종천 국방차관은 격려사에서 “군 기본임무를 수행하면서 여가를 선용해 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앞으로도 병영문학 발전에 기여하는 작품활동을 지속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