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현물 주식시장의 급등에 힘입어 단순에 90선을 돌파했다.19일 선물시장은 개장초부터 현물시장과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6월물 선물은 지난 주말대비 1.35포인트 오른 87.90포인트로 출발했다.
반면 종합주가지수는 개장초부터 20포인트이상 급등, 현선물 가격차가 줄어들었다. 현선물 가격차이가 줄어들면서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나왔으나 현물 시장의 상승세를 꺾지는 못했다.
현물지수의 상승이 계속되자 6월물 선물도 시간이 지날 수록 상승탄력을 받았다. 결국 6월물 선물은 전날보다 5.75포인트 오른 92.30포인트로 마감됐다.
현물 지수인 KOSPI200은 전날보다 5.64포인트 상승한 90.19포인트를 기록했다.
6월물 선물은 지난 14일 이후 4일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갔으며 81포인트대에서 92포인트대로 10포인트 이상 급등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도 금액은 1,075억원, 프로그램 매수 금액은 316억원이었다.
이날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가들이 4,000계약정도 순매수를 기록, 6월물 선물 상승을 주도했다.
선물전문가들은 6월물 선물이 주요 매물대인 85, 90포인트를 손쉽게 뛰어넘었기 때문에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외국인 투자가들의 적극적인 시장참여가 국내 기관, 개인의 투자를 촉발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 정명수 기자 ILIGHT3@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