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시스코, 노키아 인수 검토중

무선 인프라 기술 확보위해

미국의 시스코 시스템스가 노키아 인수를 검토중이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세계 최대 인터넷 장비업체와 세계 최대 휴대전화업체와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8일 비즈니스 뉴스페이퍼를 인용, 시스코가 무선 인프라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노키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또 존 체임버스 시스코 최고경영자(CEO)가 무선 인프라 업체와의 합병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그 중 노키아가 가장 인수 가능성이 높은 회사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또 시스코의 주력사업인 네트워크시장이 유무선 통합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노키아와 같이 무선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는 회사를 인수할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현재 시스코의 시가총액은 1,230억달러로 노키아의 710억달러를 크게 웃돈다. 시스코와 노키아는 모두 인수 가능성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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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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