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조흥銀 2억弗 차입계약 신디케이티드론 형태로

조흥은행은 신디케이트론 형태로 미화 2억달러의 차입 계약을 대폭 개선된 조건으로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차입금리는 3개월물 LIBOR(런던 은행간 금리)에 0.17%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1년물 차입 가산금리로는 96년 이후 최저수준이다. 조흥은행은 해외신용등급 상향 및 전년대비 개선된 수익 전망 등에 힘입어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차입에는 도쿄미쯔비시은행과 BNP파리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아시아, 코메르츠, 스탠다드차타드 등 9개 은행이 주선기관으로 참여했다. 구채 상환자금으로 사용되는 차입 자금 인출은 6월말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국내경기 회복세, 국내은행의 양호한 실적 전망 및 신용등급 상향 기대, 한국물 리스크 프리미엄 축소 등의 자금시장 동향이 이번의 유리한 차입 조건을 이끌어 냈다”면서 “이로 인해 한층 더 기업의 중장기 자금 수요를 유리하게 지원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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