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가 부품 공급 차질을 이유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자동차 생산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4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도요타는 이날 "브라질 상파울루 주 인다이아투바(Indaiatuba) 공장과 아르헨티나 사라테(Zarate) 공장의 생산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아르헨티나 공장의 생산 중단은 5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는 도요타는 지난 3월 동일본 대지진 발생 이후 부품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도요타는 그러나 이번 생산 중단 조치로 근로자들이 해고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공장의 근로자는 7,100여 명이다.
도요타는 또 상파울루 주 소로카바의 신규 공장 건설 공사도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