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중기청, 장애인 500명에 창업지원서비스

중소기업청이 장애인들의 자립적인 창업을 돕기 위해 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12일 창업에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올해 500명을 대상으로 진로설정에서 성공창업까지 일괄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창업지원은 장애인의 활동제약ㆍ아이템 등 정보력 취약ㆍ자금부족 등의 특성을 반영해 철저한 준비를 통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절차의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된 지원으로 장애인예비창업자 및 전업자를 대상으로 200여억원을 투입해 ‘원스탑 패키지 창업지원’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원스탑 패키지 창업지원’은 장애인이 ▦창업마인드 개선 ▦창업아이템 분석 등 창업기초교육(12시간) ▦창업전문가의 심층상담을 통한 진로설정 ▦업종특화교육(100시간)/창업인턴(6주) 등을 이수한 뒤 창업컨설팅을 활용해 창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장애인의 취약한 자금력을 지원하기 위해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 미만 기존 창업자에 개인당 1억원 한도 내에서 연리 3%, 7년 상환(거치 2년)의 ‘장애인창업자금’을 지원한다. 중증장애인 및 저소득 장애인(최저생계비 200%이하)을 대상으로 사업장과 종합창업컨설팅의 제공으로 창업을 돕고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업종 창업인큐베이팅을 시범 지원하는 것도 눈에 띈다. 김동선 중기청장은 “장애인도 이젠 복지나 소극적 수혜의 그늘에서 벗어나 스스로 일자리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창업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역량 있는 장애인이 경제적·사회적으로 자립하고 경제주체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창업지원에 참여하려는 장애인은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또는 설명회장에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지원세부내용은 같은 센터 홈페이지(http://www.debc.or.kr)에서 볼 수 있다. 문의 전화(02-326-1339)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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