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9억달러(약 8,263억원) 규모의 아로마틱 플랜트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JAC사가 발주한 이번 공사는 오는 2011년까지 싱가포르 주롱섬의 석유화학 단지 내에 아로마틱 공장을 신설하는 것으로 SK건설은 설계ㆍ구매 및 시공을 수행하게 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연간 약 400만톤의 석유화학 제품이 생산될 예정이다.
현재 태국과 쿠웨이트에서도 아로마틱 플랜트를 건설 중인 SK건설은 이번 수주로 총 30억달러의 동일 공사를 수행하게 됐다. SK건설은 최근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가 발주한 6억7,000만달러 규모의 가스처리 시설 건설도 낙찰받아 연초에 수립한 올해 수주 목표액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