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등록앞둔 EMLSI 해외서 바람몰이

런던·뉴욕등서 IR 개최

내달 초 코스닥등록을 앞둔 메모리반도체 설계업체 EMLSI가 코스닥 공모 청약에 앞서 해외 바람몰이에 나섰다. EMLSI는 17일부터 21일까지 런던ㆍ보스톤ㆍ뉴욕 등에서 해외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EMLSI는 국내에는 비교적 생소한 모바일용 메모리 전문기업인데다 제주도로 본사를 이전한 업체로서는 코스닥에 처음 입성한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EMLSI 측은 이번 해외 기업설명회를 통해 외국인 장기 투자자를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박성식 EMLSI 사장은 “메모리 팹리스(Fabless) 산업은 사업 성장성 및 안정성이 타산업에 비해 높고 응용산업도 넓다”며 “타이완 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해외 시장에 덜 알려진 국내 메모리 반도체 팹리스 (Fabless)기업 지명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팹리스 산업은 제조공장 없이 반도체 칩 등 제품 설계에 주력하며 생산은 외부기업에 위탁하는 형태를 말한다. 한편 EMLSI는 지난해 3ㆍ4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636억원, 순익 13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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