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9일 삼성전기에 대해 꾸준히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영증권 임돌이 연구원은 “삼성전자향 매출이 50%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관련 실적 의존도가 큰 상태에서 미래를 대비한 삼성전자의 자체 카메라모듈 사업을 강화하고 있고 동사 매출의 약 7%를 차지하고 있는 애플향 부품 매출이 삼성전자와 애플 간의 특허소송 갈등으로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로 동사 주가가 하락한 후 회복 중”이라면서 “여러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보유한 동사의 위상을 고려할 때 삼성전자든 애플이든 상호 필요에 의한 비즈니스 관계는 단기간에 종료되지 않고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또 “주요 세가지 사업부문인 기판부문, 칩부품 부문, 광모터 부문이 돌아가면서 상호 보완적으로 어느 한 부문이 부진할 경우 이를 상쇄하고도 남는 호실적을 기록하는 등 이익의 안정성이 레벨업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