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중심 상하이(上海) 항을 통한 대외무역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상하이 세관은 9일 지난해 상하이항을 통한 대외무역액이 2천826억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무역규모는 사상 최대이다.
이 가운데 수출액은 1천613억달러(전년 대비 44% 증가), 수입액은 1천213억달러(37% 증가)였다.
또 외자기업의 무역액은 1천766억달러로 전체 대외무역총액의 60% 이상을 차지했으며, 개인기업의 무역액도 237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100% 이상 증가하면서 외자기업과 함께 양대 축으로 성장했다.
국가별로는 3대무역대상국인 유럽연합(EU)과 일본, 미국과의 교역액이 전체 교역액의 55%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EU는 571억달러, 일본은 508억달러, 미국은 490억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36%, 33%, 42% 증가했다.
주요 제품별로 보면 첨단기술제품의 수출이 크게 늘어나 454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데이터자동처리설비부품과 마이크로전자부품의 수출증가폭은 90%를 넘었다.
(상하이=연합뉴스) 이우탁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