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금융시장 '일단 진정'

코스피 1,200 회복·환율은 19원 하락<br>채권시장은 수급불안 지속…금리 상승

금융시장 '일단 진정' 코스피 1,200 회복·환율 19원 하락 홍준석 기자 jshong@sed.co.kr 박해욱기자 spooky@sed.co.kr 정부의 금융시장안정대책이 약효를 발휘했다. 주가는 1,200선을 회복했고 환율은 달러당 1,300원대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당국의 고강도 원화ㆍ외화 유동성 지원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장심리는 일단 진정세를 보였으나 대외불안이 여전해 낙관론은 일러 보인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96포인트(2.28%) 오른 1,207.6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나흘 만의 상승이다. 이날 증시는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1,149포인트까지 밀렸지만 장 막판 강한 프로그램 매수세가 몰리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471억원, 617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프로그램 매매를 중심으로 3,975억원어치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달러당 19원 떨어진 1,31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분도 안 돼 1,230원으로 폭락하기도 했지만 외국인들의 주식 매도세가 커지면서 낙폭이 크게 줄었다. 채권시장에서는 거래가 거의 되지 않는 등 수급불안이 지속되며 금리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회사채 3년물(AA- 기준) 금리는 지난주 말보다 0.05%포인트 오른 8.06%를 기록했고 91일물 기업어음(CPㆍA1 기준)도 사자세력이 뜸한 가운데 0.06%포인트 오른 7.11%를 나타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안정책에도 채권시장은 별다른 반응이 없다"며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수급불안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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