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옛 교과서만 1만2,000여권 가량 수집한 한 개인이 교과교육 관련 각종 물품 2,000여점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회를 연다.교과서 수집가 양호열(45)씨가 모은 이 교과서들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옛 자료로 본 한국교육 변천사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에 출품된다.
전시품중에는 조선시대 서당 교재를 비롯해 개화기, 일제식민강점 시대, 미군정기, 한국전쟁을 거쳐 제7차 교육과정 교과서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를 망라하고 있다.
또 교과서 외에도 공책과 통지표, 졸업앨범, 교복 등도 볼거리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