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오바마 "시리아 IS 공습, 미국만의 싸움 아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시리아 내의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슬람 국가’(IS)를 상대로 공습은 미국만의 싸움이 아니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한 연설에서 “5개 아랍국가가 참가한 이번 싸움이 미국만의 전투가 아니라는 점을 세계 곳곳에 명백하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날 이뤄진 공습 작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요르단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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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IS를 상대로 한 작전은 시간이 걸리고 여러 도전이 있겠지만, 미국과 중동, 그리고 세계 안보를 위해 아주 중요하다”며 장기전으로 갈 가능성을 시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시리아 내 알 카에다 분파인 호라산 그룹을 공격한 사실도 언급했다. 이날 의회 상·하원 지도부에 보낸 서한에서 “테러리즘을 종식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미군이 호라산으로 알려진 시리아 내 알카에다 분파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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