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3차원 입체 영상 LCD모니터 본격 양산

특수안경을 착용하지 않고도 3차원 입체영상을 볼수 있는 특수 LCD모니터가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돼 양산에 들어갔다.인천 남동공단에 소재한 모니터제조 전문 벤처기업인 ㈜토비스(대표 김용범)는 3년간 연구끝에 꿈의 영상기술인 3차원 입체 모니터개발과 함께 양산기술도 지난해말 완료했다. 토비스는 당초 게임용 모니터로 한정 생산하려된 계획이었으나 양산기술개발을 계기로 게임용은 물론 일반 PC용 모니터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토비스는 지난해말 미국 DTI사와 1차로 연간 400만대분(500억원)의 수출계약을 맺고 선적을 시작했으며 일본 게임기 업체인 세가와도 수출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제품은 자연스럽게 육안으로 입체 영상을 제공할뿐아니라 2차원과 3차원의 영상전환을 버튼 하나로 선택할수 있는 장점과 기존 LCD모니터와 가격차이가 20만원정도에 불과해 기존 LCD모니터의 대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돼 대기업 중심의 LCD모니터시장에 태풍의 눈으로 부상하고 보인다. 이 회사는 이번 PC용 3차원 입체모니터 양산기술개발을 계기로 올해 모두 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한편 차세대 3차원 입체 TV모니터 및 IMT-2000 모티터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032) 818~2170 김인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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