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9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19.07포인트(0.17%) 내린 10,948.58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장중한 때 10,998포인트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1만1,000돌파에 따른 저항감이 작용하며 하락 반전했다.S&P 500 지수도 1.91포인트(0.16%) 하락한 1,158.06으로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2,383.67로 3.01포인트(0.13%) 상승했다.
이날 나온 지난주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자 수는 44만5,000명으로 2주 연속 감소하면서 거의 석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같은 호재에도 불구하고, 9월 고용지표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주가가 약세로 돌아섰다. 또 미국 달러화가 사흘 만에 반등세로 전환한 점이 상품가격과 국제유가를 하락 압박해, 뉴욕증시에서는 금속관련 상품주와 에너지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한편 장마감 후 발표된 알코아의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았다. 알코아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3분기 순이익은 주당 9센트를 기록해, 시장의 전망치(5센트)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