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중남미시장에서 TV와 노트PC의 프리미엄 마케팅 강화를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중남미 주요 국가에서 TV로 1등 자리를 차지한 만큼 올해에는 현지 유통 거래선들과의 협력 강화로 1등 제품군을 늘려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27일 지난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ㆍ칠레ㆍ페루 등 중남미 4개국의 주요 TV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해 앞으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판 TV의 점유율은 28.7%이며 이 가운데 ▦LCD는 28.2% ▦발광다이오드(LED) TV는 32.5%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중남미 TV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브라질에서는 ▦평판 TV 28.5% ▦LCD 27.8% ▦LED TV 31.5%로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중남미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전국가에서 1위를 달성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현지 유통 거래선들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프리미엄 스마트TV의 핵심인 '스마트 인터렉션'과 '스마트 콘텐츠' 등 다양한 기능을 체험해볼 수 있는 '스마트TV 체험존'도 2배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TV뿐만 아니라 노트북 제품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주요 4개국내의 판매량이 지난 2010년의 33만대에서 지난해 144만대로 343%나 늘었다"며 "이 같은 판매량에 힘입어 지난해 8월부터 1월까지 6개월 노트북 시장에서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들 시장에서 최고 사양의 노트PC인 '뉴 시리즈 9'을 통해 중남미 프리미엄시장을 석권할 계획이다. 유두영 삼성전자 중남미총괄 부사장은 "중남미에서도 삼성전자의 높은 제품력을 통해 글로벌 TV 시장의 리더십을 지속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TV시장은 물론 노트PC시장에서도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