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사원에서 부장까지의 직위 체계를 통합해 매니저(Manager) 제도로 바꾼다.
SKT는 기존 사원ㆍ대리ㆍ과장ㆍ차장ㆍ부장 등 직위체계를 역량과 성과 중심의 밴드(Band)체제로 통합 변경해 본부장ㆍ실장ㆍ팀장 등을 제외한 모든 직원들을 ‘매니저’로 단일화하는 인사제도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SKT는 또 기존의 최소 승진연한을 폐지해 역량과 성과에 따라 언제든 조정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매니저’라는 단일호칭은 직위와 연공서열에 상관없이 ‘자신의 업무에 대해 전문지식과 책임을 가진 담당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SKT는 이번 인사시스템 개편을 통해 팀장의 역할이 더욱 강화되고 팀원들은 수평적 관계 속에서 업무에 대한 권한과 책임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