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혼수시즌을 맞아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을 갖춘 밥솥제품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쿠쿠홈시스와 리홈 등 밥솥업체들은 최근 신혼부부를 겨냥해 사용하기 간편하고 자동세척 등을 통해 일손을 덜어주는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쿠쿠홈시스는 기존 제품에 비해 세척하기 편리하도록 분리형커버를 탑재한 IH압력밥솥 '샤이닝블랙'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쿠쿠의 특허기술인 분리형 커버를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압력패킹을 적용해 일반가정에서도 직접 세척할 수 있다. 또 자동스팀세척, 밥물고임방지 배수로, 소프트 스팀 캡 등의 청결시스템 기능을 갖춰 밥솥 구석까지 깔끔하게 관리하도록 만들어졌다. 리홈은 바쁜 신혼부부들을 위해 자동세척기능과 예약보온기능을 탑재한 IH전기압력밥솥을 이달중 출시할 예정이다. 자동세척기능은 리홈에서 최초로 채용한 것으로, 고압의 스팀을 3분간 반복적으로 3회 배출해 밥솥의 내솥과 뚜껑 속 이물질, 냄새까지 제거해준다. 특히 예약 보온기능을 이용하면 장시간 외출 후에도 원하는 시간에 맞춰 보온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번에 밥을 많이 하더라도 다시 먹을 때 따뜻한 밥맛을 느낄 수 있다. 원하는 시간에 따뜻한 밥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최소한의 전력을 사용해 40% 가량의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갖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리홈 관계자는 "최근 출시되는 전기밥솥은 신혼부부들에게 필요한 핵심기능과 우수한 디자인을 갖춰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